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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곁 세상 엿보기/자연에서 배운다.

배나무류에 대하여

by oldmonk 2007. 11. 13.
 
 

* 장미과 Rosaceae에 속하는 나무 *

조팝나무아과 Spiraeoideae 
     조팝나무속(Spiraea) :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국수나무속(Stephanandra) : 국수나무 
     쉬땅나무속(Sorbaria) : 쉬땅나무

배나무아과 Pomoideae 
     피라칸다속(Pyracantha) : 피라칸다 
     산사나무속(Crataegus) : 산사나무 
     비파나무속(Eriobotrya) : 비파나무
     다정큼나무속(Raphiolepis) : 다정큼나무
     명자나무속(Chaenomeles) : 모과나무, 명자꽃
     사과속(Malus) : 야광나무, 사과, 아그배나무
     배나무속(Pyrus) : 산돌배, 돌배나무, 콩배나무
     윤노리나무속(Pourthiaea) : 윤노리나무
     마가목속(Sorbus) : 마가목, 팥배나무

장미아과 Rosoideae 
     병아리꽃나무속(Rhodotypos) : 병아리꽃나무
     황매화속(Kerria) : 황매화
     딸기속(Robus) : 산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복분자딸기
     장미속(Rosa) : 장미, 찔레꽃, 해당화

앵두나무아과 Prunoidea 
     벚나무속(Prunus) : 자두나무, 살구나무, 개살구나무, 복사나무, 귀룽나무, 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앵도나무  

 

 

1. 콩배나무

 

장미과  배나무속
경기 강원이남의 산지나 인가주변에서 자생하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새로로 갈라진다.
잔가지는 더러 가시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또는 원모양이며 끝이뾰쪽하고
가장자리에 무딘톱니가있다.
꽃은 4-5월에 5-9개의 흰꽃이 모여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이 많은편이고 붉은색을띤다.
열매는 둥글고 콩알만하다.

 

1.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있으며, 흰색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 또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2∼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가 3∼4cm이고, 턱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짧은 가지 끝에 5∼9개씩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2.5cm이고 잔털이 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털이 빽빽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둥글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8∼10mm이다.

수술은 약 20개이고 꽃밥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이며, 암술대는 2∼3개이다.

 

2. 열매는 이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1.5cm이고 10월에 녹색을 띤 갈색에서 검은 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녹리()라는 약재로 쓰는데, 이질과 식물성 약재로 인한 중독에 효과가 있다.

한국(황해 이남)·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다간형으로 단지는 가시처럼 생겼으며 갈색으로, 피목은 희고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으로 첨두, 아심장저로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경 단지에 흰빛으로 5∼9개씩 달리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1cm정도이며 10월에 녹갈색에서 검게 익는다.

3. 왜 콩배일까?

콩알만큼 작은 배가 달린다는 의미이다.

중부 이남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3m에 달한다.

줄기는 여러 개가 올라오는 다간성으로 단지는 가시처럼 생겼으며 갈색으로, 피목은 희고 뚜렷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으로 첨두, 아심장저로서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경 단지에 흰빛으로 5∼9개씩 달리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1cm정도이며 10월에 녹갈색에서 검게 익는다.

 

 

2. 돌배나무

 

장미과 배나무속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수고 10~15m로 자란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잎은 난형이며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암술대는 4~5개로 나누어지고 털이 없다. 열매는 지름이 3㎝ 정도이고 가을에 다갈색으로 익는데, 익을 때 꽃받침이 떨어진다.

열매는 돌배라고 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삶아먹고 약으로도 쓰이며,

목재는 단단하여 기구·기계의 재료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의 중부 이남,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돌배나무와 비슷한 산돌배나무(P. ussuriensis)는 열매가 익을 때 꽃받침이 열매에 그대로 붙어 있다.
촌락 부근 산지에서 흔히 자라는데, 잎가장자리에 아주 뾰족한 톱니들이 많이 나 있다

하얀꽃과 수형이 우아한 나무로 전국의 산지 또는 계곡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반 그늘의 토양 배수가 좋은 사절토에 자란다.

 

4~5월에 5개의 꽃잎을 가진 순백색의 꽃을 피운다. 꽃말은 참고 견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향기가 있고 황색이며,8~10월에 익는다.

돌배는 생식하거나 술로 담기도 하고 차로 만들어 막는다.

 

 

 

 


3. 팥배나무

 

장미과  마가목속 

물앵두나무, 벌배나무, 산매자나무, 운향나무, 물방치나무라고도 불린다.

배꽃과 유사하며 열매가 팥알처럼 작고 붉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흰색의 껍질눈이 나타나서
새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또는 타원모양이다.
끝이 뾰쪽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으며 맥이뚜렷하다.
꽃은 4-5월에 우산모양의6-10개의 흰꽃이 모여핀다.
열매는 11월경에 붉은 팥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윗쪽을향해있다. 키큰 교목이다.

 

 

 

 


4. 아그배나무

 

장미과 사과속
열매가 작은 배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등황색은 비슷함)
황해도 이남의 산지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새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며,벗겨지기도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또는 달걀모양이다.
다양한 결각상(3엽,5엽,환엽등)을띠며 끝이 뾰쪽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있다.
꽃은 4-5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4-5개 모여핀다.
열매는 작고 둥글며 10-11월에 붉은색(홍실) 또는등황색(황실)으로 익는다.
특히 황실은 이듬해 3월까지 붙어잇어 귀한품종으로 여긴다.

* 분재게에서는 흔히 심산해당으로 불리고 있으나, 국내 식물학계
  정식 학명은 아그배나무로 등록되어있다.
  아마도 일본의 영향으로 심산해당이라 불리는게 아닌지 추정만 할 뿐입니다.

 

1.  열매의 모양이 작은 배를 연상한다 하여 아기배나무란 의미가 아그배가 되었다는 이야기와 설익은 열매를 어린애들이 따먹고 <아이구 배야!> 한다하여 아그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쪽이든 이름을 익히기 쉬워서 좋다. 
중부 이북에 자라며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3~ 10m까지 자란다.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며 2년지에 자갈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첨두 또는 점첨두이고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긴 가지의 잎은 3∼5개로 갈라지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꽃은 5월 중순에 피며 연분홍 빛이지만 점차 흰빛으로 되고 짧은 가지에서 나오는 산형화서에 4∼5개씩 달린다.

열매는 둥글며 열매의 지름이 6~8mm정도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2.  아그배나무는 배나무아과(Pomoideae)의 사과나무속(Malus)에 속하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아그배나무, 제주아그배나무, 꽃아그배나무 등이 생육하고 있다.
제주아그배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이다.
중국이 원산이라는 학설도 있지만 확실치 않다.
아그배나무는 우리나라 중북부 지방의 표고 100~1,700m에서 자라고 있으며, 시베리아, 중국, 일본에도 분포하고 있다.
꽃아그배나무는 중국 원산 아그배나무를 구미(歐美)에서 육종 개량한 것이다.
아그배나무는 내한력(耐寒力)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식재가 가능하고, 내염력(耐朴力)이 약하므로 해안지방에 식재하면 염해를 받기 쉬우며, 내공해력(耐公害力)이 보통이어서 도심의 녹지에 식재하여도 생육이 가능하다.
생육입지는( 生育立地)는 음지보다 양지에서 더 잘 자라고, 비옥적습한 사질양토가 생육적지이다.

3. 아그배나무 꽃은 벚꽃보다 20~30일 정도 늦게 피지만,벚꽃처럼 화려하고 순박하며, 늦봄의 아름다운 정경을 마음껏 향유케 한다.
그리고 벚나무의 조경수로서의 관상가치는 단지 꽃뿐이지만, 아그배나무는 꽃뿐만 아니라, 10월에 빨갛고, 노랗게 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나무 전체를 뒤덮고 있는 광경은 벚나무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도시공원이나 도로변에는 벚나무 대신에 아그배나무를 식재하여 아그배나무 공원, 아그배나무 거리를 조성하여 벚나무 축제대신에 아그배나무 축제를 개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4. 열매를 해홍이라하여 약으로 쓰였으며 번조, 갈증, 기침, 담열로 경련발작을 진정시켰으며 나무껍질에 황색염료를 지니고있어 노란색으로 물들일때 쓴다.

예전엔 사과나무의 대목으로 써왔다.

 

5. 산지와 냇가에서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 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긴 가지에 달린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밑은 둥글며 끝이 뾰족하다.

양면에 털이 나나 겉면의 것은 차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1.2cm이다.
꽃은 5월 중순에 연한 붉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4∼5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 지름 3cm 안팎이고 길이 3cm 정도의 작은꽃자루가 있다.

꽃받침의 통부분은 길이 약 4mm이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약 6mm이며 양면에 털이 난다.
수술은 20개로서 길이 6∼7mm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3∼4개이고 길이 약 10mm이다.

열매는 이과로서 둥글고 지름 6∼8mm이며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타원 모양이고 길이 약 4mm이다.

번식은 종자나 접붙이기로 한다.

꽃과 열매가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심고, 사과나무를 증식할 때에 대목()으로 사용한다.

옛날에는 나무껍질을 염료로 사용하였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다른 이름 : 시나사리, 쥐미, 꽃사과, 애기사과

                 참고 : 꽃사과로 불리는 것에는  꽃아그배나무, 아그배나무, 꽃사과나무. 서부해당화.

                           야광나무등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의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나무라는
결론을 짓고 각 나라마다 '생명의 나무'를 지정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그배나무가 지정되었다